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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구병원과 함께 하는 대장·항문이야기.2 - 첨단화하는 수술기법
보도일자 2019-04-16 조회수 1709
작성일 2019-04-22 오전 8:40:52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90416.010200759290001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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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전체 인구의 60~70%가 평생 한 번은 경험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치질의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항문관 내에 괄약근과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항문쿠션이 늘어나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항문관 내에 있는 직장 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생길 수 있는데, 압력이 가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골프 등 항문에 힘을 주는 운동이나 웅크리는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 오래 서 있는 경우, 변비·설사·임신·비만 등이 있다.

치질의 치료방법에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출혈만 있고 별다른 증상이 없는 1도 치질의 경우 좌욕,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치핵조직이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는 2도 이상의 치질은 그 정도에 따라 치핵조직을 근치적으로 절제해주는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치질의 수술방법에는 고무밴드결찰술, 주사경화요법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치핵절제술이 대표적이며, 다른 수술방법과는 달리 재발률이 낮고 치핵을 완벽하게 제거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신경말단이 발달되어 있는 항문 주위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아주 심하고, 수술 후 상처 부위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회복하는 데에도 4~6주의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환자들이 치질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치질의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구병원에서 최근 10년간 원형자동봉합기(PPH) 수술을 받은 환자를 살펴보면 매년 원형자동봉합기(PPH)의 수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예전의 수술하는 방법보다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원형자동봉합기 수술을 통해 통증이 기존 수술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되고, 치료기간이 현저히 단축돼 입원은 3일 이내다. 또 퇴원 후 정상생활로의 복귀가 일주일 이내에 가능해 외래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재발률이 2.2% 정도로 매우 낮으며, 미용적으로도 기존 수술방법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고했다. 

원형자동봉합기를 이용한 수술 기법은 시술하는 곳의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얇게 절개하기 위해 두께와 넓이를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방법은 먼저 항문에 원형관을 넣고 튀어나온 치핵을 원형관에 고정시키고 스테이플러(Stapler)를 넣어 튀어나온 치핵을 자름과 동시에 봉합하는 수술방법으로써 치상선위에 분포한 치핵 및 점막을 환형으로 절제 후에 근육조직에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재발과 협착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수술 후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환자의 회복도를 증진시켜준다.

구병원은 2001년부터 시행한 원형자동봉합기 수술법을 학회를 통해 꾸준히 발표했고, 이제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입증돼 치핵 수술의 보편적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어 대학병원 및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들로부터 수술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대만 대장항문전문의 8차례 연수와 싱가포르 대장항문전문의 2차례 연수 등 모두 50명의 외국 대장항문전문의들이 구병원을 찾아 ‘치핵 수술(원형자동봉합기)’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배경도 같은 이유다. 구자일<구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