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원에서 2차병원외과복강경수술연구회 및 대장암 실시간 수술 장면을 통한 합동 심포지움이 2013. 6. 22(토) 09시부터 저녁6시까지 구병원 메디아트홀에서 대학교수를 비롯한 2차병원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심포지움은 ‘대장내시경과 복강경 대장암수술’이란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4부로 구성하였고 점심식사를 겸한 특강으로 내실 있게 진행 하였다.
1부 제목은 ‘외과에서 대장내시경’이라는 타이틀로 대장내시경 검사시 진단과 함께 조직검사나 치료적 시술이 가능한지의 여부와 용종, 조기 대장암의 발견과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논의 하였으며 2부는 ‘복강경대장외과의 합병증관리’라는 제목으로 문합부의 급성관리와 대장내시경 전후의 출혈에 관한 관리 등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식사 후 3부에서는 ‘복강경대장 수술‘이란 제목으로 복강경수술의 도입이 대장암 환자의 장기 종양학적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었는지의 여부와 수술의 여러 가지 방법과 포인트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고 마지막 4부에서는 구병원 수술실과 합동심포지움 장소인 신관 메디아트홀을 비디오로 연결하여 대장암 수술 실시간 중계를 통한 연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구병원은 심포지움을 통하여 “대장암수술 1000례의 경험 및 복강경수술 700사례를 바탕으로 대장암 수술의 경우 95%이상이 복강경으로 시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외과수술의 대부분은 배를 절개하였으나 십여년 전부터 3차병원이 중심이 되어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어 지금은 대부분 복강경수술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 비율이 증가하여 최근에는 수술의 약9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3차병원 중심으로 복강경이 시행되어 왔으나 2차병원의 전문화이후 무게 중심이 3차병원에서 2차병원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김준기 카톨릭 의대 교수는 “하루에 많은 환자를 수술하는 3차병원보다 정성을 다하여 수술하는 2차병원의 수술이 환자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지방에서 유일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구병원에 상당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정봉수 2차병원외과복강경수술연구회 회장은 ‘지역과 한국을 뛰어 넘는 세계적인 대장항문 병원으로 거듭 날것’을 주문하였으며 1200평의 넓은 주차장과 신축된 1000여 평의 신관 투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마지막 순서인 페회사에서 구자일 구병원장은 “의원과 대학의 가교 역할과 전문병원으로서 학문적 체계와 술기적 측면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